기사제목 지루하고 매력 없는 인테리어에서 탈출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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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고 매력 없는 인테리어에서 탈출하는 방법

기사입력 2019.10.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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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익준_칼럼사진.jpg

매장을 방문했을 때 지루하고 매력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브랜드 공간들이 있다. 그 이유는 단조롭고 평범하기 때문이다.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경쟁자들과 구별되지 않기 때문이다. 장수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면 가장 먼저 남다른 매력과 특징이 있어야 한다. 군계일학처럼 주변의 무리들과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이 느껴져야 한다.

 

진익준.jpg
진익준 소장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세스 고딘은 가족과 함께 프랑스를 여행하던 중 수 백 마리의 소떼가 초원에서 풀을 뜯는 멋진 광경을 보고 감탄을 했다. 장관이었다. 그러나 그런 영화 같았던 장면도 20분이 지나니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그때 그는 수 백 마리의 소떼 가운데 보랏빛 소가 한 마리 있다면 얼마나 돋보이겠는가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탄생한 마케팅 책이 ‘보랏빛 소가 온다’이다.

 

오래가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면 다음의 두 가지는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첫째, 독특한 브랜드 조형, 브랜드 컬러, 시그니쳐 비주얼을 만들어야 한다. 브랜드 콘셉트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콘셉트의 무형성은 독특한 조형과 브랜드 컬러, 시그니쳐 비주얼로 표현되어야 사람들에게 비로소 감각되고 인식된다. ‘강력한 원형’이 만들어진 것이다.


둘째, 제아무리 독특한 조형, 브랜드 컬러, 시그니쳐 비주얼로 브랜드의 ‘강력한 원형’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시간의 흐름에 맞춰 계속 관리해 주어야 오래가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 그런 노력이 모여서 전통이라는 시간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시간을 이기는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브랜드 컬러를 정하는 이유는 주목성을 높이고 사람들이 브랜드를 기억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서다. 한마디로 눈에 잘 띄는 ‘보랏빛 소’가되기 위해서다. 브랜드 컬러로 삼기에 좋은 색은 주목성과 명시성이 높은 색이다. 주목성은 자극이 강해서 눈에 잘 띄는 성질이다. 채도가 높고 따뜻한 색(빨강, 노랑, 주황)이 차가운 색(녹색, 파랑, 남색)에 비해서는 주목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시성은 멀리서도 잘 보이는 성질이다. 명도(밝기)와 채도(순도)차이가 클수록 명시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브랜드 공간의 인테리어 배색에 공통성을 갖게 하면 배색하기는 쉽다. 그러나 통일된 느낌이 지나치면 공간이 단조롭고 평범하게 되기 쉽다. 이런 공간은 쉽게 매력을 잃어버린다. 이런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은 액센트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다.

액센트 컬러는 보통 브랜드 컬러를 이용한다. 액센트 컬러가 공간의 강조점이 되고 활기를 주는 역할을 하려면 그 색 자체가 눈에 띄어야 한다. 따라서 액센트 컬러는 매장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조색(BASE COLOR)이나 배합색과 대조적인 관계인 색과 톤일수록 효과적이다.

액센트 컬러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강하게 표현하여 공간의 중심이 되도록 만드는 강조기법의 하나다. 디자인에서 강조는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통일감이나 규칙성이 갖는 단조로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관심의 초점이 되고 흥분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사용한다.

배색으로 특정한 브랜드 공간의 특정한 부분이 눈에 띄게 하려면 배경과 정반대의 보색을 사용하기도 한다. 배경과 동일한 계열의 강한 색을 사용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다시 강조하는 방법도 있다. 강조하기 위해서는 대비시켜야 한다. 대비시킬 수 있는 디자인 요소들은 색상, 명도, 채도, 방향, 질감, 크기, 밝기 등이 있다. 똑 같은 인테리어라도 조명을 대비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기 때문에 강조 효과를 높이는 데는 조명만큼 좋은 것도 없다.

 

글. 진익준(브랜드경영디자인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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