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브랜드만의 독특한 사운드스케이프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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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만의 독특한 사운드스케이프를 만들자!

진익준 브랜드경영디자인연구소 소장
기사입력 2019.09.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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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스케이프’ 디자인이란 소리를 이용해 브랜드경험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까지 브랜드공간은 시각적 환경의 개선에 대부분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브랜드공간에 ‘사운드스케이프’ 개념을 반영한다면 사람들에게 더욱 놀라운 경험, 즐거운 경험, 기억나는 경험을 안겨줄 수 있다.

 

일찍이 체험 마케팅으로 유명한 번 슈미트(Bernd H. Schmitt)교수는 감각, 감성, 인지, 행동, 관계의 5가지 전략적 경험 모듈(Strategic Experiential Modules=SEMs)로 효과적인 브랜드 체험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5가지 전략적 경험 모듈 중에서도 감각 모듈은 감각 모듈은 원초적이라서 더욱 중요하다. 감각 모듈에는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의 다섯 가지의 도구가 있다. 지금까지 브랜드 마케팅에서 가장 주목했던 것은 시각적 체험이었다.


진익준_썸네일.jpg그러나 시각적 요소와 함께 소리(청각)를 체험도구로 사용한다면 보다 풍부하고 감성적인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최근에는 마케팅에 고객의 브랜드 경험이 중요해지면서 소리를 이용한 ‘사운드스케이프(소리풍경)’ 디자인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운드스케이프’란 캐나다 작곡가 머레이 쉐이퍼 교수에 의해 1969년 제창된 개념이다. ‘소리(sound)’와 ‘경관(landscape)’의 복합어로서 ‘소리로 만들어지는 풍경’을 의미한다.

소리는 시각, 촉각, 후각, 미각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 소리나 배경음악이 다르면 같은 동영상도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음식 맛도 달라진다. 공간에 대한 경험도 달라진다. 사람들이 브랜드공간을 경험할 때 느끼는 이미지는 인테리어가 전부는 아니다. 배경음악, 벽천(waterfall)이나 분수, 바람소리나 풍경소리 같은 청각적 이미지도 중요하다. 향기나 신선한 공기 같은 후각적 이미지도 필요하다.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브랜드만의 독특한 장소성을 만들어낸다.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낸다.

‘사운드스케이프’ 디자인이란 소리를 이용해 브랜드경험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까지 브랜드공간은 시각적 환경의 개선에 대부분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브랜드공간에 ‘사운드스케이프’ 개념을 반영한다면 사람들에게 더욱 놀라운 경험, 즐거운 경험, 기억나는 경험을 안겨줄 수 있다.

자연 같은 특정한 연상과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브랜드공간을 만들 수 있다. 지금까지 소음은 불필요하고 불쾌한 것으로만 인식되었다. 소음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소음에 대한 주요한 대책이었다. ‘사운드스케이프’ 디자인은 브랜드공간에 맞는 소리환경을 만들어 소음을 가려서 마음의 안정과 즐거움을 갖게 한다. 소리의 이미지로 브랜드의 정체성과 장소성을 만들어 낸다.

레스토랑은 벽천(waterfall)이나 연못의 분수의 물소리를 이용해 주위의 잡음을 차단하고 공간에 깊이가 더 느껴지게 만들 수 있다. 공간에 새소리나 종소리 같은 것을 디자인하면 흥미로움과 즐거움을 주면서도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리는 인간의 감정을 자극한다. 적절한 ‘사운드스케이프’ 디자인은 브랜드공간에서 평온, 기쁨, 흥분 같은 감정을 경험하게 만든다. 도시의 각박한 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경험을 하게 만드는 것은 현대의 브랜드에게 중요하다.

 

한식이나 일식 레스토랑의 벽에 자연의 이미지나 미디어-월을 설치하고 스피커로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면 ‘바이오필리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객들이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며 마음과 정신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하게 만들 수 있다. 소리는 그 소리와 관계없는 공간과 시간에서도 정신적으로 공간이동을 경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도심의 레스토랑에서도 바닷가나 숲속에 있는 것 같은 경험은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 지금까지 브랜드 마케팅에 시각적인 방법을 주로 이용했다면 이제는 소리를 함께 이용해 공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보자. 나만의 독특한 ‘사운드스케이프’를 디자인해서 의미 있는 공간, 편안한 공간, 즐거움과 조화가 느껴지는 브랜드공간을 만들어 보자. 소리로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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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갈매기 조형물을 설치했다면 파도소리와 갈매기 소리를 함께 들려준다면 사람들이 공간이동을 경험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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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월이 설치된 공간에서는 동영상에 어울리는 소리를 들려주어 사운드스케이프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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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의 조형적 디자인에 변화를 줄 경우 해당 구역의 사운드스케이프를 조형에 어울리게 디자인하면 통행자들이 공간의 변화를 더욱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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