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고유한 브랜드 컬러가 음식점을 기억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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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 브랜드 컬러가 음식점을 기억하게 만든다!

기사입력 2019.09.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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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소비자와 시장, 경쟁상황이 달라지면서 음식점들은 IT기업, 식품유통기업, E-커머스, 엔터테인먼트 기업, 글로벌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에서 음식점이라는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다른 스타일과 매력이 있어야 한다. 브랜드 스타일은 음식점의 인지도를 높이며, 색다른 연상을 불러일으키며, 매력이 느껴지게 만든다. 외식시장에서 음식점을 경쟁자로부터 차별화하며, 소비자들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분할 수 있게 만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는 눈으로, 귀로, 코로, 기억으로, 상상력으로, 장기로 음식을 먹는다. 모든 사람은 음식과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모든 것은 감정과 감각에 관련되어 있다.

-헤스턴 블루멘탈”

경쟁사와 구별시키며 음식점에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브랜드 스타일

브랜드 스타일은 경쟁자들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특성이나 형태 그리고 표현방법을 의미한다. 음식점의 브랜드 스타일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를 이용해 만들고 경험하게 할 수 있다. 배경음악(BGM)과 사운드스케이프, 향과 맛, 재료와 재질 같은 감각적 요소들은 브랜드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요소이고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중에서도 시각적 요소는 가장 중요하다. 시각적 스타일은 컬러나 형태, 선이나 무늬, 서체 같은 시각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들어진다. 특히 컬러는 특정한 연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브랜드 스타일을 창조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컬러는 한눈에 브랜드를 경쟁자들 가운데서도 돋보이게 만든다.

사람들은 제품과 서비스가 판매되는 음식점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자극에 노출된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을 통해 감각경험을 하게 되며, 경험을 통해 마음속에 음식점에 대한 어떤 감정을 갖게 된다. 따라서 음식점들은 사람들의 감각경험을 중시하고 브랜드 전략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감각경험을 잘 디자인해서 사람들이 소비하는 과정에서 브랜드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감각경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애착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 브랜드가 기억되게 만들어야 한다.

 

브랜딩은 결국 차별화다. 자기 제품과 서비스를 경쟁자와 달라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소비자의 머릿속에 각인(포지셔닝)시키는 것이다. 브랜딩은 브랜드에 가치와 개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브랜딩은 기업의 신념이나 철학, 인간적 특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브랜딩은 브랜드 네임, 로고와 슬로건, 컬러, 패키지 등을 사용해서 브랜드의 보이지 않는 자산을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브랜드의 가치와 개성을 느껴지게 만드는 것이다.


브랜드 컬러는 기호... 색에 담긴 감성과 음식점을 연결하는 역할

브랜드 컬러만큼 강렬하게 소비자들을 자극하는 것도 없다. 브랜드 컬러는 매우 유용한 브랜딩 도구이다. 컬러가 전달하는 의미는 주관적인 측면이 강하긴 하지만 어느 문화권에 속한 사람이든 특정한 컬러를 보면 무의식적으로 정서적인 반응을 보인다. 컬러는 문화권에 따라 그 해석은 다르지만 컬러의 상징성은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컬러는 인간의 상징체계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음식점을 브랜딩 할 때도 브랜드 컬러의 유무가 매우 중요하다.

 

브랜드 이미지란 특정 브랜드에 대해 만들어진 주관적인 인상이다. 사람들은 브랜드 이미지로 인해 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어도 가치가 다르다고 느끼며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게 된다. 브랜드 이미지는 기억 속에서 한 브랜드와 관련해 갖는 해석이며 전반적인 인상이다. 브랜드 이미지는 음식점이 오랫동안 운영되면서 사회적으로 형성된 심리적인 결과로서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정서적인 작용을 한다.

음식점이 사람들에게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려면 음식점의 속성, 혜택, 기업가치, 개성, 사용자의 다섯 가지 차원을 고려해야 한다. 음식점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긍정적인 속성과 혜택, 기업가치, 개성, 사용자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면 그 음식점은 강력한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음식점은 브랜드 이미지를 매출을 창출하는 자산으로 인식하고 잘 관리해 나가야 한다.

 

컬러는 하나의 기호(semiotics)다. 기호는 무엇인가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컬러에는 저마다 다른 감성이 존재한다. 음식점이 특정 컬러를 선택한다면 그 컬러에서 느껴지는 감성이 음식점을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지속적으로 특정 컬러를 반복해서 사용한다면 컬러는 음식점을 떠올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정 컬러를 볼 때마다 특정 음식점이 연상 된다면 자연스럽게 브랜드 이미지는 강화되며 그것은 브랜드 컬러가 된다. 브랜드 컬러가 음식점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브랜드 컬러는 음식점을 나타내는 고유의 색이다. 음식점도 이제는 고유의 브랜드 컬러가 있어야 한다. 음식점은 브랜드 컬러를 널리 홍보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브랜드 컬러는 음식점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수단 중 하나이다. 브랜드 컬러는 시각적 상징으로 음식점을 연상하기 쉽게 만들며 감성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브랜드 컬러는 고객의 뇌리에 각인되어 브랜드를 기억하고 회상하는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음식점의 로고와 간판, 인테리어, 상품 패키지에 브랜드 컬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컬러는 브랜드 경험의 중요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색을 사용해 기억하게 만들어라

컬러는 언어와 함께 사용되는 대표적인 의사소통 도구다. 컬러는 기호로서 의미를 전달하기 때문에 음식점이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점이 브랜드를 알리는데 컬러를 사용하려면 먼저 컬러에 담긴 의미를 알아야 한다. 소비자들이 컬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역사적으로 컬러가 어떻게 활용되어 왔는지 알아야 한다.

 

음식점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컬러를 사용해야 한다. 브랜드와 제품이 어떤 속성을 갖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서도 색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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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색의 반대편에 있는 녹색, 청색, 보라색을 음식점에 사용하면 사람들에게 차분하고 내성적인 브랜드 이미지가 전달된다. 녹색과 청색은 차분하고 평화롭고 수렴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 차가운 청량감이 느껴지게 만든다. 따뜻한 색은 진출색이고 청색과 녹색은 후퇴색이다. 그래서 간판이나 파사드 같은 외부에 따뜻한 색을 사용하면 멀리서도 가깝게 보이지만 실내에서는 점포가 좁게 보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차가운 색은 외부에 사용하면 실제보다 더 멀게 느껴지지만 실내에서는 점포가 넓게 보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글. 진익준(브랜드경영디자인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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