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음식업 불황에도 취업자수는 오히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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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업 불황에도 취업자수는 오히려 증가

제조업 실업자의 유입 등으로 영세규모 창업 및 15시간 미만 근로자 증가
기사입력 2019.08.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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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위축으로 음식업 생산과 소비가 5개월째 감소하는 등 외식 시장이 침체임에도 취업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원이 19일 통계청의 '음식점·주점업 판매액'(불변지수, 2015년=100)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판매액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6월 전년 동월비 판매액 증감률도 2월 -1.7%를 기록한 이후 3월 -3.1%, 4월 -1.8%, 5월 -1.9%, 6월 -2.4%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 2018년 전국 음식점·주점업의 총 판매액도 전년 대비 2.0%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월별로 보면 2018년 12월을 제외하고 모든 달에 전년 대비 줄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6월간 '음식점·주점업 생산지수'(불변지수)도 감소세를 보여 경기상황에 따라 소비자들도 소비를 줄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기간 음식점 취업자는 오히려 늘었다. '음식점·숙박업' 취업자 수는 2017년 6월부터 2019년 1월까지 20개월간 줄었지만 2019년 2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2월 전년보다 1000명 증가한 것을 비롯, 5월 6만명, 7월 10만1000명 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수요가 감소함에도 오히려 취업자는 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이 매체는 취업이 쉽지 않다보니 실직자들이 정확한 경기진단이나 상권분석을 하기 보다는 '묻지마 창업'에 나선 결과라고 분석했다.

 

심지어 음식업의 경기 악화에도 취업자가 늘고 있는 것은 제조업의 위기에 따른 풍선효과라는 분석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다시말해 자동차·조선업황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기업 규제 등 정부 정책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계속해서 감소하면서 고용의 질이 나빠지고 노동시장에서 퇴출된 이들이 음식업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에 시장규모에 상관없이 취업자가 늘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매체는 숙박음식업의 취업자 증가를 좋은 신호로 볼 수 없는 이유가 영세규모의 창업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통계 마이크로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음식·숙박업종 '고용 없는 자영업자'는 2018년12월 이후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반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수는 2018년 10월부터 10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 5, 6월 음식·숙박업 자영업자 수는 전년에 비해 각각 1만4000명, 2만6000명 늘었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각 1만3000명, 9000명이 줄었다는 사실에서 '나홀로' 자영업자 수만 약 2만6000, 약 3만5000명 늘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음식·숙박업종 취업자가 늘어난 또다른 이유는 '알바 쪼개기'에서 찾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 자료에 따르면 음식·숙박업종 전체 취업자 중 15시간 미만 근로자는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째 연속으로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2016년 15시간 미만 음식·숙박업 취업자 수를 100으로 보면 지난해 12월까지 100~120 사이를 오갔던 것이 올해 1월 폭증하기 시작해 6월 173.7을 기록했으며, 7월에도 170대를 유지했다.

 

이를 볼 때 15시간 이상 근로자에게 줘야하는 주휴수당 부담 때문에 일자리를 15시간 미만으로 잘게 쪼개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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