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식을 줄 모르는 카페 창업, 성패의 열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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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카페 창업, 성패의 열쇠는?

커피맛은 기본, 시그니처 아이템에 확실한 공간 아이덴티티 있어야
기사입력 2019.05.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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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국내 창업시장에서 카페 창업은 깔끔하고 운영이 간편하다는 장점과 커피를 즐기는 인구의 급증으로 최소한의 고객은 확보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예비 창업자들이 관심이 큰 인기 아이템이다. 하지만 그런 만큼 카페 창업은 경쟁도 치열하고, 일각에서는 출혈경쟁 상태를 넘어 이미 과포화된 시장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물론 카페 창업에 대한 다른 시각도 엄연히 존재한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카페 창업이 여전히 매력적인 창업 분야라는 주장도 많은데, 최근 스페셜 티를 내세운 카페들과 차별성이 돋보이는 디저트 카페 등이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커피계의 애플이라 일컬어지는 블루보틀은 국내에 1호점을 오픈한 직후부터 연일 매장 입장 대기 시간만 1시간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밀려드는 고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도 커피 창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잠재우기에 충분하다.

 

비엔나커피.jpg
비엔나커피하우스 매장내부

 

만남의 장소에서 힐링과 소확행의 공간으로 변모

 

블루보틀이 국내 상륙한 것은 지난 53. 이 날 커피 맛을 보기 위해 밤 12시부터 자리를 지킨 1등 대기자부터 시작해 오픈 시간까지 길게 늘어선 대기 행렬은 커피공화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처럼 블루보틀이 서울 성수동에 1호점을 낸 것은 이미 국내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라고는 하지만, 매년 커피 소비량과 커피 시장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해 가고 있음을 방증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현재 국내 카페 관행과는 다르게 블루보틀은 노 와이파이, 노 콘센트를 컨셉으로 오로지 커피맛으로만 스페셜하게접근하는 것 역시 포화된 카페의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이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몇 년 전부터 불고 있는 힐링 혹은 소확행 트렌드로 인해 작은 행복을 카페에서 누리는 사회적 현상은 카페 창업의 열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을 예상케 한다. 특히 예쁘고 개성있는 카페를 찾아다니는 카페투어와 이것을 증명하는 인증샷붐은 카페 창업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그렇다고 카페 창업에 무작정 덤벼서는 안 된다. 커피 단가 자체가 낮기 때문에 무엇보다 단골 고객 확보가 가능해야 레드오션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따라서 진입하고자 하는 상권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층을 공략해야 재방문을 이끌어낼 수 있다.

 

라떼떼.png
라떼떼 베이글 매장내부

 

나만의 시그니처 매뉴를 갖고 있어야

 

과거 카페는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는 등 친목 공간으로서 역할을 해왔으나 혼밥, 혼술 등 혼자라도 괜찮은것들이 흔해진 요즘, 카페는 더 이상 여럿이서 즐기는 공간이 아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차와 분위기를 즐기거나 카공족들의 공부를 위한 공간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카페 인테리어도 단순히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타깃층을 분명히 하여 고객층에 맞는 인테리어 컨셉을 세워야 손님을 단골로 잡을 수 있다.

 

이처럼 카페가 갖는 사회적 의미가 바뀌고 커피맛에 대해서도 전문가 못지 않은 입맛을 지닌 고객층이 많아지면서 카페는 커피전문점으로 성장했고 이후 매장 고유의 컨셉을 갖게 됐다. 이후 커피 맛과 메뉴의 다양화는 기본이 되었고 이제는 재구매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내 가게만의 차별화된 시그니처 디저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 도래했다.

 

비엔나 커피&비엔나 알콜 커피를 앞세운 비엔나커피하우스는 직접 로스팅하고 블랜딩한 원두로 음악과 같이 감미롭고 진한 비엔나커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비엔나커피하우스의 프리미엄 아메리카노는 고산지대에서 재배된 100% 아라비카의 최고급 원두가 사용된다. 해당 원두는 오스트리아에서 비엔나 전통 슬로우 로스팅 방식으로 만들어져 커피의 깊고 풍부한 향미와 단맛을 선사한다.

 

여기에 비엔나커피하우스는 프리미엄 아메리카노 외에도 유럽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 담긴 차별화된 아인슈페너, 모짜르트 커피, 비엔나 전통 아이스커피 등의 시그니처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예술 거장들이 즐겨 마셨던 커피도 비엔나커피하우스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차별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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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앤빈

 

매장 분위기는 유니크하게, 사이드 메뉴도 풍성해야

 

  

인증샷으로 올릴 수 있어야 진정한 인싸가 될 수 있는 요즘, 카페 선택에 있어 매장 분위기와 메뉴 플레이팅은 카페 선택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즉 인기 있는 카페는 트렌드에 맞춘 인테리어와 함께 카페를 대표하는 사이드 메뉴도 풍성하게 갖추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더치앤빈은 신선한 콜드블루 커피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와 함께 아늑한 공간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리미엄 카페를 표방하고 있다.

더치앤빈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하고 안락한 작은 별같은 공간이 되고자 인테리어 역시 신뢰감과 편안함을 주는 원목과 함께 네이비블루와 회색을 중심 색상으로 활용하고 있다. 차분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어반 빈티지 스타일을 기본으로 심플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공간을 구현해 탄탄한 단골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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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떼 베이글 커피

라떼떼 베이글 커피는 브랜드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베이글이 맛있는 집을 콘셉트로 커피와 디저트 전문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이글은 커피의 사이드 메뉴이자 디저트의 단일 메뉴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어 매출 측면에서 커피의 낮은 수익성을 보완해주고 있다.

라떼떼 베이글 커피의 매장 인테리어 또한 신선함을 강조하는 블루톤을 기본으로 심플하면서도 뉴요커를 연상할 수 있게 디자인된 세련된 인테리어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제 커피는 테이크 아웃을 넘어 배달 메뉴로 빈번하게 이용할 정도로 대중화 된지 오래다. 더욱이 성인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데다 즐겨찾는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어 카페의 성장세는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커피가 남는 게 많다고 맹목적으로 카페를 창업하는 시대는 지났다. 카페 창업, 높아지고 있는 고객 수준과 라이프스타일 및 트렌드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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